* 음식과 음료는 개인의 취향과 컨디션, 심지어는 날씨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작성하였습니다. 식당에 방문하시기 전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후기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내용 요약
한줄평
다양한 가향 홍차로 초보자도 쉽게 홍차의 세계로 도전해볼 수 있는 곳
4.5 / 5.0
매장 특징
- 주차 공간은 여유로운 편
- 다양한 홍차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단순히 홍차 뿐만 아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블랜딩된 차들이 있음
- 분위기가 고풍스러움
- 조용이 대화하기 좋은 곳
주문한 음식
- 네꼬야 인 러브 (가향 루이보스차, 8,000원)
산뜻한 향이 살짝 묵직하게 다가오고, 은은한 단맛과 레몬과 같은 향미가 느껴짐
위치
방문기
이전에 방문했던 <네꼬야 밀크티샵>과의 차이점을 맛보기 위해 방문한 <네꼬야 티하우스>입니다. 이 티 하우스에서 밀크티만 따로 판매하는 것이 밀크티샵이라고 합니다.
밀크티샵에서 본 것보다 더 다양한 가향 홍차들과 기본적인 홍차들이 메뉴에 있었고, 밀크티 메뉴도 있었습니다. 밀크티 메뉴들은 밀크티샵과 동일했고, 저는 초보자도 먹기 쉬운 메뉴를 추천받아 '네꼬야 인 러브'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밀크티 가격은 밀크티샵보다 천원 더 비싸다는 점 참고해주시고 밀크티를 마시려고 한다면 <네꼬야 밀크티샵>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서 공수해온 찻잎을 사장님이 블랜딩해 나오고 있었고 스틱이나 통에 담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차를 맛보고 괜찮았다면 이렇게 구매해 직접 우려서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티백이 아닌 찻잎만 그대로 들어 있으니 이 점은 유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고, 음악 소리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 대화하면서 마시기 좋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주문한 홍차가 나왔는데, 찻잔 밑에 보를 한장 깔아주시고 홍차를 한잔 따라주셨습니다. 주전자에는 홍차가 더 들어 있었고 총 두잔 정도였습니다. 차를 받으면서 이전에 들었던 '처음 우려진 홍차는 버리고 가장 맛있는 두 번째를 마신다.'에 대해 여쭤봤는데, 그렇게 마시는 것은 찻잎에 있는 먼지나 이물질 제거 등을 위해 그렇게 하는 곳도 있지만 이 매장의 차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바로 우린 홍차를 제공하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네꼬야 인 러브'의 향을 처음 받게되면 약간 상큼, 산뜻한 계열의 향이 느껴집니다. 다른 때에 단순하게 향을 맡을 때는 몰랐는데 '향이 조금 묵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라 참 신기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렇게 집중해서 향을 맡아본적은 처음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맛을 보면 살짝 달달한 맛이 올라오고, 레몬과 같은 향미가 났습니다. 이 때 단맛은 설탕처럼 달달한 맛이 아닌 훨씬 은은한 단맛입니다. 그리고 뒤에 루이보스를 먹을 때 느꼈던 늬앙스도 같이 느껴졌는데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진짜 루이보스 차 였습니다. 덕분에 카페인은 없다 시피해 편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간만에 차를 여유롭게 즐기면서 맛과 향을 음미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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