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과 음료는 개인의 취향과 컨디션, 심지어는 날씨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작성하였습니다. 식당에 방문하시기 전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후기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내용 요약
한줄평
맑은 날씨에 차귀도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맛있는 커피 한 잔이면 뭐가 더 필요할까
4.6 / 5.0
매장 특징
- 주차는 보통 도로 갓길에 함
- 차귀도가 바로 보이는 창밖 전경이 좋아 맑은 날 가는 것을 추천
- 공항에서는 거리가 좀 있는 편
주문한 음식
- 빈스 크림 라떼 (7,000원)
묵직하고 고소한 크림에 초콜릿 파우더, 그 밑에 깔려있는 고소한 원두를 사용한 라떼가 상당히 조화롭다 - 누네띠네 스콘 (4,000원)
이름 그대로 누네띠네 맛이 나는 스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정석적인 느낌에 누네띠네가 얹어진 느낌
위치
방문기
차귀도쪽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다 만난 <BEAN 2020> 카페입니다. 차량은 갓길에 주차하거나 주차자리가 있을 때 한자리 가능합니다.
좌식으로 앉아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두 자리 있었지만, 저는 좌식보다는 의자를 선호해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래도 밖의 전경이 좋아서 한번쯤은 앉아볼만 한 것 같습니다.
방문한 날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밖에 차귀도가 선명하게 보였고, 해안도로인 만큼 은은한 파도소리와 바람소리를 만끽하며 음료를 기다렸습니다. 정신없이 지나가던 시간 중 간만에 여유를 만끽한 시간이 아닐까 하는데, 잠시 쉬어가는 순간도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빈스 크림 라떼'를 차갑게, '누네띠네 스콘'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빈스 크림 라떼'는 일반 휘핑보다 조금 더 묵직한듯 한 느낌에 고소한 크림이 올라가 있었고, 그 위에는 코코아 파우더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밑에 깔려있는 라떼도 고소한 계열의 원두를 사용해서 인지 크림의 고소함 + 원두의 고소함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밑에 있는 라떼만 따로 먹었을 때는 큰 감흥은 없었는데, 크림과 조화가 이루어졌을 때 상당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누네띠네 스콘은 바삭한 겉면에 속은 촉촉한 느낌의 스콘입니다. 스콘자체에는 크게 달거나 하지는 않았고, 위에 올라가있는 머랭이 달달해 조화로웠습니다. 항상 누네띠네라고 해서 몰랐는데 원래 이름은 '스폴리아티네 글라사테'라는 이탈리아 디저트라고 합니다.
카페에서 간단하게 음료를 마시고 바로 앞 해안도로로 나오면 차귀도가 보이는데 날씨까지 좋아서인지 구경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해안도로 자체가 이전에 소개해드린 하귀-애월 해안도로에 비해서 전혀 꿀리지 않게 아름답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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