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귀] 드립 커피 전문점 <커피냅 로스터스 제주>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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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과 음료는 개인의 취향과 컨디션, 심지어는 날씨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작성하였습니다. 식당에 방문하시기 전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후기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내용 요약

    한줄평

    옛 제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모습과 반전되는 실내에서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

    4.1 / 5.0

     

    매장 특징

    • 주차 자리는 넉넉한 편
    • 매장 내에 강아지가 있음 (항상 있는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함)
    • 매주 변경되는 바리스타 추천 원두로 드립 커피를 경험할 수 있음
    • 매장 근처에 바닷가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음

     

    주문한 음식

    1. 바리스타 추천(당시 에티오피아, 6,000원)
      부드럽고 견과류와 같은 고소한 향, 오랜지 계열의 시트러스한 첫 맛과 뒤에 다크 초콜릿의 쌉사레 함이 남는 커피

    2. 까놀레 (4,000원)
      그을린 설탕과 같은 향,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편. 빵 자체는 달달한 붕어빵 반죽을 먹는 느낌

     

    위치

    방문기

    하귀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핸드 드립 전문점 <커피냅 로스터스>에 방문했습니다. 옛날 제주에 많이 있던 가옥을 리모델링해 옛 제주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 자리는 매장 맞은편쪽에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다만 그 곳까지 가는 길이 좁아 운전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바리스타 추천 원두로 핸드 드립을 한잔과 까놀래를 주문했습니다. 추천 원두는 매주 바뀌며 매장에 방문했을 당시는 '에티오피아' 원두였습니다. 다양한 원두들을 캡슐, 드립백, 홀빈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내에는 큰 나무가 구석에 자리하고 있었고, 야외에도 의자가 중간 중간 있었습니다. 주문을 진행하는 집에는 자리가 따로 없었고, 안쪽에 있는 집에 자리가 있었는데, 테이블이 흔들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는데, 매장 내에서 키우시는 것 같았습니다. 강아지 털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는데 직접 가져다 주셨습니다. 먼저 에티오피아 원두를 핸드 드립한 커피를 마셔봤습니다. 아직 테이스팅이 익숙하지 않지만 제가 느낄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 향을 맡았을 때 향이 부드럽게 들어왔고, 견과류와 같은 고소한 향이 났습니다. 그리고 맛은 오랜지 계열의 시트러스함이 느껴지는 듯 했고, 뒤에 다크 초콜릿의 쌉사레함이 올라왔습니다.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고 싶은데 아직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단순히 '고소하다', '부드럽다'고 표현하게 되는게 아쉽습니다.

     

    까놀레는 그을린 설탕과 같은 향기가 났고,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가서 인지, 촉촉에서 눅눅으로 가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빵 자체는 달달한 붕어빵 반죽을 먹는 느낌이었는데, 나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 먹었다면 나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매장 근처에 해안가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길게 있었는데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받아 마시면서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다만 바닷 바람이 거세게 부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날을 잘 잡아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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