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음료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해당 포스팅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다른 경험을 '틀렸다'고 하기 위함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이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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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양씨제주기행 인스타그램 ]
내용 요약
한줄평
전체적으로 맛이 달달한 편이라 많이 먹기 힘들고, 메뉴들 마다 조금씩 아쉬운 점이 보였다.
3.4 / 5.0
매장 특징
- 랜디스 도넛 전용 주차장이 바로 옆이 아닌 조금 멀리 떨어져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매장 이용 시 전용 주차장에서 1시간 무료입니다.
- 1층과 2층이 같은 랜디스 도넛이지만 사업자가 달라 매장 내부 이용 시 1인 1음료 해야 한다고 합니다.(이전에는 2층이 다른 카페 <보나바시움>이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 라봉 도넛 (재출시, 3,800원)
한라봉청이 느껴지는 크림이 들어있는 도넛입니다. 겉에 발려있는 아이싱은 특별한 향은 없이 달달한 맛이 납니다. 위에 있는 녹색 잎은 그냥 종이입니다. - 딸기 우유 크림 도넛 (신메뉴, 4,300원)
도넛 안에 딸기 크림은 우유향이 많이 느껴지는 크림으로 인공적인 느낌과 자연적인 느낌 중간 어딘가의 맛입니다. 겉에 있는 그래놀라가 바삭하게 씹혔다면 더 좋았겠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후 먹은 것이라 눅눅해져 있었습니다. - 랜디넛 (신메뉴, 3,800 원)
꿀이 들어 있는 듯 달달한 크림치즈에 고소한 견과류가 섞여 도넛 위에 올라가 있고, 짭조름한 호두가 데코 되어 있습니다. 단짠의 조화가 좋았고 개인적으로 네 가지 메뉴 중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 피스타치오 가나슈 (신메뉴, 3,800 원)
피스타치오가 후드득 떨어져 처음 비주얼과 다른 도넛을 받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표현하고자 하는 맛은 다 났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올라가는 아이싱이 잘 섞이지 않은 탓인지 모르겠으나, 피스타치오 맛이 갑자기 확 튀기도 했습니다.
위치
랜디스 도넛 제주 애월점 :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471
방문기
<랜디스 도넛>은 이전에 다루었지만, 이 글을 작성하는 날(4월 12일)에 신메뉴 세 가지와 재출시된 메뉴가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이 인기가 있다면 스타벅스나 폴바셋 등에서 판매하는 제주 지점용 음식들도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이전에 단종되었던 '라봉도넛'과 새롭게 출시된 '딸기 우유 크림 도넛', '랜디넛, '피스타치오 가나슈'를 가져왔습니다. 오전에 나온 도넛을 포장했고, 개인 일정을 끝내고 저녁이 되기 직전인 5시쯤 드디어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랜디넛', '딸기 우유 크림 도넛', '피스타치오 가나슈', '라봉 도넛'입니다.
한라봉을 콘셉트로 한 듯한 '라봉 도넛'의 오른쪽 머리가 뜯겨 있는데, 처음 이미지에서 이 도넛이 기울어져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상자에 머리가 닿아 벽에 붙어버려 라봉쓰 코팅이 벗겨져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메뉴다 보니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 않았을까 합니다.
'라봉 도넛'은 한라봉청이 느껴지는 크림이 특징입니다. 위에 있는 나뭇잎은 그냥 종이라 먹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겉면에 발라져 있는 아이싱은 특별한 향이 없는 단순하게 달달한 맛입니다.
다음은 '딸기 우유 크림 도넛'입니다. 속에 있는 딸기 크림은 정말 우유향이 많이 느껴지는 편이었고, 인공적인 딸기맛과 과일의 딸기 맛 사이 어딘가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겉에 있는 그래놀라가 바삭하게 씹혀야 했으나, 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조금 눅눅해져 있었습니다. 위에 올라간 딸기는 생각보다 달콤한 딸기였는데, 보통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조금 더 달달한 느낌이 시럽을 발라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체적으로 한입 크게 베어 물면 그래놀라와 딸기의 조화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피스타치오 가나슈'는 처음에 큰 피스타치오가 많이 올라가 있었는데,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상자로 옮기는데 조금 떨어졌고, 상자 안에서 크게 움직이 없었음에도 떨어져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겉에 아이싱은 피스타치오 맛이 나는 달달한 초콜릿처럼 느껴졌습니다. 피스타치오가 흩어져버린 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도넛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은 다 보여줬다고 생각해 나쁘지 않았습니다.
+ 먹다 보니 초콜릿 아이싱에 골고루 섞였어야 할 피스타치오 맛을 내는 무언가가 중간중간 뭉쳐있었는지 맛이 갑자기 확 튈 때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랜디넛'입니다. 고소한 견과류가 섞여있는 달달한 크림치즈 위에 짭조름한 호두가 올라가 있는 모습입니다. 크림치에는 마치 꿀같은 향과 맛도 느껴졌습니다. 달달하게 들어오는 도넛과 크림에 조금 씹다보면 짭쪼름한 호두가 단짠의 조화를 이루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네 가지 메뉴 중 제일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도넛들이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이 중심이다 보니 한 개 반 정도 먹으니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이런 간식은 식사 후 하나를 먹는 게 저에게는 딱 알맞은 듯합니다. 도넛마다 아쉬운 것들이 조금씩 있었지만 그래도 한, 두 가지는 새롭게 출시된 만큼 방문해 맛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한, 두 시간을 기다리며 먹을 정도인지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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